홍합, 비만예방‧간기능 개선에 효과 있다
홍합, 비만예방‧간기능 개선에 효과 있다
  • 방미림 기자
  • 승인 2014.03.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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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진주담치)이 '비만 예방'과 '간기능 개선'에 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경남대학교 식품생명학과 이승철 교수는 지난 6일 '홍합의 기능성 성분과 효능 및 가공식품 개발 연구' 보고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 30일까지 생쥐실험 등을 통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홍합에는 두뇌활동과 항산화 작용에 매우 유익한 고도불포화 오메가-3 지방산, 근육강화와 뇌·지방대사에 관여하는 타우린, 간기능 보호와 시력 회복, 동맥경화 및 고혈압 예방 성분인 베타인 함량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이 교수가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국내산 패류의 오메가-3 지방산 함유율은 ▲양식홍합인 진주담치가 71.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자연산 홍합 65.5% ▲큰가리비 65.3% ▲참전복 62.0% ▲바지락 58.3% ▲피조개 55.4% 순이었다.

이 교수는 “홍합에는 세포에 지방이 차는 것을 막아주는 물질이 있다”며 “꾸준히 먹을 경우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과정에서 홍합의 항(抗) 비만효과를 확인한 후 특허출원과 함께 학술전문지에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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