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상반기 실적, 시장 기대 못미쳐
CJ프레시웨이 상반기 실적, 시장 기대 못미쳐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4.05.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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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전년 동기 대배 6.5% ↓… 2분기, 단체급식으로 개선 기대

CJ프레시웨이의 1·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가운데 2분기에는 지난해 기저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29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실적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하향 조정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4188억원, 영업이익은 10.9% 감소한 25억원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도매 유통 부문에서 적자나는 거래처를 축소해 매출액이 감소했고 물류비 비용처리 방식 변경과 인건비, 지급수수료 증가로 판관비도 2.7%p 늘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전년 기저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조현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4421억원, 영업이익은 90.4% 증가한 65억원”이라 예상하며 “도매 유통 적자 거래처 축소는 2분기에도 지속될 계획이어서 외형 감소는 불가피하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작년 2분기 신선 식품 관련 일회성 비용 10억원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와 단체급식 부문의 고수익 수주처 증가로 수익성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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