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발생 가장 높은 4~6월 … ‘어패류’ 주의
식중독 발생 가장 높은 4~6월 … ‘어패류’ 주의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4.05.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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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아가미에 붙은 비브리오균 조리기구 통해 감염

전체 식중독 발생의 37.6%가 봄에서 여름으로 지나는 4~6월에 집중돼있다.
특히 식중독의 43% 정도가 ‘어패류’에 의해 생긴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은 높아진 해수 온도에서 빠르게 증식한 장염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과 아니사키스 기생충에 감염된 생선회 섭취로 인한 아니사키스 기생충 유발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생선껍질이나 아가미 등에 붙어 있는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칼이나 도마 같은 조리기구를 통해 감염되면 식중독의 원인이 된다.

식약처는 “비브리오 패혈증균 증식과 더불어 환자 발생이 우려되므로 어패류에 사용되는 칼과 도마 등은 수돗물로 2∼3회 세척하고 소독한 후 충분히 건조해 사용하고, 냉동 생선을 녹인 후 다시 냉동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음식 섭취 및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가급적 끓인 물을 마시고 어패류나 육류, 유제품 등의 음식은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식중독균은 일반적으로 5℃ 이하 또는 60℃이상의 온도에서 증식이 억제되므로 재료를 구입한 후 얼리거나 가열해서 식중독균의 번식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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