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이하 식약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야외활동 시 알아둬야 할 식‧의약품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중 식품과 관련된 ‘식재료 구입 및 식중독 예방 요령’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식재료 준비는 계획적으로 하자
 여름은 덥고 습한 날씨 탓에 식중독 발생 우려가 매우 높으므로 식재료 준비부터 계획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먼저, 식재료를 구입할 때는 사전에 계획을 세워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고 1시간 이내에 마치되 냉장‧냉동 식품은 마지막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특히, 냉장‧냉동 식품은 표시사항, 유통기한 등을 꼼꼼히 확인하여 신선한 식품을 구입해야 한다.

◆ 식중독 예방 위해 단계별 식품안전요령 지키자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야외에서는 단계별로 식품안전 관련 요령을 지키는 게 필수적이다.

 식약처가 제공한 단계별 식품안전요령은 크게 ▲식재료 운반‧보관 ▲식재료 조리 ▲식재료 섭취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식재료를 운반‧보관할 때는 자동차 트렁크나 햇볕이 직접 닿는 곳에 보관하지 않고,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 등을 이용해야 한다.

 식재료를 조리할 때는 육류와 같은 경우, 충분히 가열 조리(85℃, 1분 이상)해야 하며, 민물 어패류는 섭취를 자제하되 불가피한 경우 반드시 잘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식재료 섭취 시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 후 실온 보관 식품은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또한, 미확인된 계곡수, 샘물 등은 함부로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식‧의약품 건강안전정보를 숙지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 휴가를 지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