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혈전 예방약인 ‘아스피린’보다 1.9배 효과적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이하 농진청)은 경북대, 가톨릭대 연구팀과 함께 수수 추출물이 혈전(혈관이나 심장 속에 생기는 혈액 응고 덩어리) 형성을 늦추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또한, 동물 실험을 통해 수수 추출물이 혈관 재협착을 막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밝혀낸 수수 추출물은 캠퍼롤, 살리실산 등 13개의 페놀성 화합물이며 이 물질들이 항혈전 활성을 나타냈다.
고지연 농진청 잡곡과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로 수수는 혈당 억제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혈전 예방과 관리에도 효능이 있는 식품이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며 “앞으로 수수를 이용해 다양한 기능성 식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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