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직접 담그면 시판보다 생리활성물질 10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건강음료로 널리 알려진 오미자차에서 건강에 좋은 ‘생리활성물질’을 가장 많이 추출할 수 있는 방법을 실험한 결과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당시 서울시의 조사에서는 시판용 고형제품과 액상제품 모두 생리활성물질 함유량(고형 0.58mg, 액상 0.77mg)이 적합한 수준이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 조사를 토대로 이번에는 오미자를 집에서 우려내 음용할 때 생리활성 물질이 가장 많이 추출되는 조건을 연구했다.
그 결과 오미자를 분쇄해 100℃에서 최소 10분을 끓이거나 상온(26℃)에서 최소 하루 이상 담가둘 때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정에서 우려낸 오미자차는 시판 오미자차보다 생리활성물질이 7~10배 높았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오미자는 뜨거운 물에 끓이면 떫은 맛이 생길 수 있으므로 상온(26℃)에서 하루 이상 담근 후 마시는 게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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