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유하는 계절음식과 천연 식재료
아토피 치유하는 계절음식과 천연 식재료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7.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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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은 유전적, 환경적, 면역학적 요인이 복잡하게 연관된 만성 염증 질환이다. 특히 아토피에 걸린 어린이 중 40~50%는 섭취하는 음식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아토피의 발병 원인은 나이가 어릴수록, 그리고 치료가 잘 되지 않을수록 식품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영양(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본교는 2008년 4월부터 2010년 2월까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아토피·천식 연구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기존 실시하던 친환경 급식의 범위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제철음식을 고려한 친환경 식단을 개발하고 친환경 식재료 사용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식품첨가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친환경급식 품목 선정은 아토피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매우 중요 하다. 우선 가공식품부터 친환경 식재료로 전환하고 과일, 채소, 버섯류로 범위를 확대했다.또한 식품첨가물을 확인하지 않은 채 사용했던 간장, 된장, 고추장,식초, 토마토케첩, 토마토페이스트, 굴소스등 일반 양념류뿐만 아니라 옥수수 통조림, 진미오징어채, 게맛살, 오징어젓, 단무지, 김가루, 김자반 등의 식재료와 냉동가공식품(생선가스, 돈가스, 탕수육 등)에서 떡류에 이르기까지 식단에 사용하는 모든 식재료를 선택할 때 식품첨가물을 확인한다.

학기 초에 ‘우리 학교는 MSG가 혼입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조미료를 사용합니다’라고 학부모들에게 공지한다. 하지만 조미료 외의 많은 식재료들에 MSG가 함유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급식에 종종 사용하는 굴소스의 MSG, 김가루·김자반·조미김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맛소금 등은 친환경 급식이란 슬로건을 무색하게 만든다.따라서 본교는 국산 굴로 만든 굴소스, 친환경 과일100%로 만든 음료, 조미김가루 대신 볶음소금과 국산 참기름으로 구운 김을 부수어 사용한다. 무조미김을 직접 볶아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동해안 산 오징어살, 다시마육수, 국산 고춧가루, 쌀조청 등으로 만든 오징어젓, 보존료와 착색료를 사용하지 않은 게맛살, 국산 사과 100%로만든 사과식초, 무조미오징어채 등을 사용한다.이처럼 유해한 식품첨가물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급식을 실현해 아토피를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학교급식을 통해 모든 학생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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