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꽃게와 문어 많이 드세요~
10월, 꽃게와 문어 많이 드세요~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4.10.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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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이달의 수산물 '꽃게ㆍ문어' 선정

해양수산부(이주영 장관, 이하 해수부)는 타우린 함량이 풍부한 꽃게와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문어를 10월의 제철 웰빙 수산물로 선정·발표했다.
 

▲ 꽃게 <사진제공_해수부>

해수부에 따르면 꽃게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이며 지방은 적어 담백하고 소화가 잘되므로 성장기 어린이나 회복기 환자 등에 좋은 식품이다.


또한,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조성은 양과 질적인 면에서 쇠고기와 거의 비슷하다. 성장에 필요한 아미노산인 라이신의 함량이 풍부해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영양적인 보충 가치가 높다.

더불어 저지방, 고단백식을 필요로 하는 비만증, 고혈압, 간장병환자에게도 권장할만한 식품이며 과일과 채소류와 같은 알칼리성 식품과 함께 먹으면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꽃게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반면 타우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콜레스테롤을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 특히 타우린은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조절작용을 하며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을 줄이고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액속의 중성지방질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및 동맥경화 환자에게 특효다.

꽃게의 독특한 맛은 글리신 및 아르기닌, 베타인, 타우린 등의 성분에 의한다. 또한 단백질을 구성하는 구성아미노산의 조성은 양과 질적인 면에서 쇠고기와 거의 비슷하며 성장에 필요한 아미노산인 라이신의 함량이 풍부하여 이것이 적은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영양적인 보충 가치가 높다.
 

▲ 문어 <사진제공_해수부>

한편 낙지과에 속하는 문어는 연체동물 중에서 머리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지구상의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이 싸움을 한다면 척추동물의 지휘자는 인간, 무척추동물의 지휘자는 문어가 될 것이라고 문어의 지능을 높이 평가하는 동물학자도 있다.

특히 문어에 대해 방필수의 <방약합판>에는 ‘맛이 달고 성은(平)하다’고 적었고 <규합총서>에는 ‘육질이나 맛이 오징어와 비슷하다. 맛이 깨끗하고 담담하며 알은 머리와 배, 보혈에 좋고 토하고 설사하는데 유익하다’고 했다.

문어는 단맛이 강한데 글리신과 베타인, 타우린이 많기 때문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혈압 정상화 기능이 있는 타우린 함량은 다른 연체동물에 비해 가장 많다.


또한, 망막의 기능을 증진시켜 시력 감퇴를 예방하고, 빈혈과 당뇨병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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