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후식 ‘귤’ 못 생긴 게 더 맛있어!
인기 후식 ‘귤’ 못 생긴 게 더 맛있어!
  • 임해니 기자
  • 승인 2014.11.21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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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윤기, 인공 코팅… 배꼽부분 진한 담홍색, 당도↑

 

최근 단체급식소에서 후식으로 가장 많이 제공하는 과일이 ‘귤’이다.

귤을 고를때는 윤이 적당히 나고 약간의 흠집이 있으면서 가무잡잡한 점이 있는 게 맛이 좋다. 배꼽부분이 진한 담홍색 빛을 띠는 귤이 비교적 당도가 높다. 또한, 크기는 너무 큰 것보다 적당한 것, 탱탱하면서도 꼭지가 파랗게 붙어 있는 걸 고른다.

귤의 89%는 수분으로 이뤄져 있고 비타민을 비롯해 당분, 유기산, 아미노산, 무기질 등 여러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한국영양학회가 정한 성인 하루 비타민C 영양권장량은 60~100mg으로 중간크기 귤 2개 정도면 하루 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또한, 귤껍질 안쪽의 흰 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는 대장 운동을 활발히 돕고 변비를 예방하며 지방이 체내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한편 귤을 많이 먹으면 손바닥이 노랗게 황달로 변한다며 꺼리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는 귤 속 카로틴 성분의 색소에 의한 일시적인 변색으로 피하지방이 많은 카로틴을 흡수하기 때문에 손바닥과 발바닥의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것이다. 진짜 황달 증세는 단순히 손발의 색이 아니라 눈의 흰자위가 노란색으로 변하는지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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