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기구, ‘한식 세계화 추진단’ 공식 출범
범정부적으로 한식 산업의 세계화를 뒷받침할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할 민관 합동기구인 ‘한식 세계화 추진단’이 지난 4일 출범했다.
추진단은 반기에 1회 회의를 열고 한식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필요한 법·제도를 정비하고 관계부처가 추진하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산하에는 ▲인프라 개발, 연구 개발(R&D), 인력 양성 ▲자금지원, 컨설팅, 홍보·수출 등을 조언할 2개 분과 자문단이 꾸려지고 농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엔 한식 세계화를 실무적으로 기획 조정하고 추진할 테스크포스팀(TFT)과 사무국이 각각 설치된다.
출범식에서는 농식품부를 비롯해 관련 부처별로 한식 세계화 추진 전략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발표한 ‘한식 세계화 추진 전략’을 보완해 추진하면서 특히 올해 중 비빔밥, 떡볶이, 김치, 전통주 등의 세계화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식 테마 관광상품 개발, 해외 한국문화원이나 코리아플라자를 통한 한식 홍보, 외교통상부는 국내외주요 국제행사와 재외 공관을 통한 한식 홍보 등에 나서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에 수출 보증을 지원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공동 물류센터를 국산식재료 물류센터로 공동 이용하도록 하는 한편 국내 유망 한식업체를 수출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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