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 적용 가능한 각국 대표 음식은?
단체급식 적용 가능한 각국 대표 음식은?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4.12.23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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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카레, 에디오피아-테프, 멕시코-토르티야

우리나라 음식 중 김치와 비빔밥은 전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건강식이다. 이외에도 된장, 두부, 양파 등을 넣고 끓인 된장찌개, 보양식으로 즐겨먹는 삼계탕 역시 건강에 유익한 한국 전통음식이다.

하지만 최근 입맛이 서구식으로 바뀌면서 비만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 위험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단체급식에 적용하기 좋은 각 나라별 건강 식단을 알아봤다.

 

향신료로 유명한 인도 음식

인도는 음식에 첨가하는 각종 향신료로 유명하다. 카레를 만드는데 쓰이는 강황에는 노란색 색소인 커큐민이 들어 있는데 이는 철분과 비타민의 좋은 공급원이다. 매운 맛을 내는 강황, 생강, 칠리고추 등의 향신료는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또 인도 요리에는 양파와 마늘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심장질환의 위험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에티오피아, 채식 위주 식단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최대의 커피 생산국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음식은 다소 생소한 편이다. 하지만 에티오피아는 뿌리채소, 콩류 등의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문화가 있어 건강에 유익하다.

 

테프(teff)라는 곡물을 반죽해 얇게 만든 빵인 인제라에 각종 채소와 고기를 얹어 먹는데 인제라는 우리나라의 쌀밥처럼 주식 역할을 한다. 이 음식은 기름기가 적고 식이섬유, 비타민 C, 단백질 등이 풍부하다.

 

멕시코, 열량 줄여 조리

얇은 밀가루 빵인 토르티야 사이에 각종 채소와 고기, 살사소스, 치즈 등을 끼워먹는 멕시코요리는 국내에서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채소와 고기를 골고루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비타민, 섬유소, 단백질 함량이 높은 고영양식이다.

하지만 치즈와 튀긴 콩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열량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때 기름에 튀긴 콩 대신 삶은 콩을 이용하고 나트륨 양도 제한하면 건강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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