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강을 지켜줄 슈퍼푸드 4가지
겨울철 건강을 지켜줄 슈퍼푸드 4가지
  • 방미림 기자
  • 승인 2015.01.09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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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영양소, 면역력 UP… 급식 메뉴 응용 눈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활성산소 제거 기능에 영양소까지 풍부한 슈퍼푸드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슈퍼푸드는 음식 첨가물의 독성을 해독하며 우리 몸에 면역력을 증가시켜 노화를 늦춰주는 역할을 한다. 겨울철 건강을 지켜주는 슈퍼푸드를 소개한다.

 

급식에도 인기 높은 ‘우엉’

아삭아삭 씹는 맛이 매력인 뿌리채소 우엉은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해 신장 기능을 높여준다. 또한,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면역기능 강화와 감기 예방에 효능이 있다.

 

특히 우엉은 풍부한 섬유소가 배변을 촉진해 비만을 예방할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이에 따라 우엉조림, 우엉들깨탕, 우엉김치 등은 단체급식 메뉴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우엉은 볶아서 차를 끓이면 무기질이 풍부해져 후식으로 좋다.

이때 껍질을 벗기지 말고 물에 잘 씻어 빨리 조리하는 것이 좋다. 우엉의 영양성분은 주로 껍질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이다.

 

한입에 쏙~ ‘방울양배추’

한입에 쏙 들어가는 방울양배추는 양배추 한 통의 영양소를 한입에 섭취할 수 있어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방울양배추에 대해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일반 양배추와 모양은 비슷하지만 크기는 동전보다 좀더 큰 ‘초소형 양배추’”라며 “국내의 경우 1990년대 이후 번거로움으로 거의 재배하지 않다가 최근 신선채소의 고급화 바람을 타고 제주도에서 재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울양배추는 일반 양배추에 비해 비타민 A가 5배, 비타민 C가 1.5배 더 많이 함유돼 있으며 단백질과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또한, 미론산 칼륨 성분이 많아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높다고 알려졌다.

또한, 내한성이 매우 강해 영하 3℃에도 저장성이 좋아 신선 채소가 부족되기 쉬운 겨울철 환영받는 채소다.

방울양배추를 활용한 급식 메뉴로는 토마토, 바나나, 사과, 방울양배추를 넣은 샐러드와 장아찌 등을 추천한다.

 

껍질·씨에 영양 듬뿍 ‘석류 ’

석류는 여성호르몬 유사 성분이 풍부해 여성의 과일로 불린다. 석류의 씨앗을 싸고 있는 막에는 천연 에스트로겐 호르몬 성분이 함유돼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다. 씨앗에는 섬유질, 비타민 C, 비타민 K,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다.

 

또한, 항산화제가 가득 있어 암세포 성장의 원인이 되는 신생 혈관의 생성을 억제하고 비정상적인 세포를 죽이는 활발한 활동으로 유방암과 폐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석류는 과일 자체로 먹는 게 좋고 갈아서 음료로 먹거나 샐러드와 함께 먹어도 좋다. 석류의 씨와 껍질을 버리지 말고 깨끗하게 씻어서 따뜻한 물에 우려 먹기도 한다.

 

위장 진정 효과 ‘자몽’

다이어트 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자몽은 특유의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반 개만 먹어도 하루 필요한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어 감기예방, 피로회복, 숙취에 좋다. 또한, 자몽에 풍부한 펙틴은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관질환을 개선시켜 준다.

여기에 인슐린이 서서히 분비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식욕을 억제하며 위장을 진정시키고 치유과정을 도와주는 항박테리아 및 항산화제 특성으로 위궤양에 도움이 된다.

자몽은 한 입 크기로 잘라 샐러드에 넣거나 과일 즙을 요구르트에 뿌려 먹기도 하고 반으로 잘라 계피와 꿀 한 방울을 뿌리고 구워 먹으면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대표적인 슈퍼푸드는 콩, 대두, 블루베리, 파프리카, 브로콜리, 귀리, 오렌지, 호박, 연어, 시금치, 토마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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