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vs 비수도권’ 교육양극화 극명
‘수도권 vs 비수도권’ 교육양극화 극명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09.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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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학생들의 진로 대비 능력이 수도권 지역이 비수도권 지역에 비해 앞서는 것으 로 나타났다. 진로교육전문기업 와이즈멘토가 전국 24개 지역 초중고 학생 6,774명 을 대상으로 지난 7월20일 실시한 ‘제1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울, 경기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의 ‘진로성숙도’가 비수도권 지역에 비해 높았다.
지난 18일 발표한 와이즈멘토 분석 결과를 보면 서울 양천, 대전, 서울 강남, 부천, 대구, 서울 송파, 서울 노 원, 수원, 일산, 분당, 안양, 천안 등 12곳은 전국 평균에 비해 진로성숙도가 높았다. 대전, 대구, 천안을 제 외하면 모두 수도권 지역이다. 반면, 거제, 원주, 광주, 울산, 창원, 인천, 목포, 안산, 청주, 구미, 춘천, 부산등은 전국 평균에 비해 낮았다. 인천, 안산을 빼면 모두 비수도권 지역에 해당한다.

진로성숙도 평균이 높은 상위 7개 지역도 서울 양천(59.19), 대전 (58.24), 서울 강남(57.86), 부천 (57.76), 대구(57.62), 서울 송파 (56.96), 서울 노원(56.94) 순으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이 주를 이뤘다.반면, 하위 7개 지역은 거제(51.17), 원 주(52.72), 광주(53.02), 울산(53.95), 창원(54.28), 인천(54.66), 목포 (54.76) 순으로 수도권과 원거리의 비수도권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에 대한 분석결과와 관련해 조진표 와이즈멘토 대표는 “수도권 중심, 부유층 위주로 최신의 글로벌 정보를 갖고 아이의 진로를 다양 하게 결정하는 반면, 비수도권 지역은 이같은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교육양극화는 학습만의 문제가 아니라 진로에 대한 정보력에 의해서 더욱 심화되고 있는 만큼 대책마련을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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