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초·중·고 첫 식중독예방 교육
모든 초·중·고 첫 식중독예방 교육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5.01.19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만 1575개교 2월까지, 학교장·영양교사 대상

[대한급식신문=이의경 기자] 정부가 학교급식의 식중독 예방 등 위생 안전강화를 위해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이하 식약처)는 교육부, 시‧도 교육청과 함께 전국 1만1575개교 학교장과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오는 3월 27일까지 각 지역 교육청에서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육은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학교 급식 식중독으로 인한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특히 개학 직후 발생건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학교에서 식중독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 최근 5년간 학교급식 월별 식중독 발생률


학교 안에서 발생한 식중독환자 비율은  '10년 48%(발생학생수 3390명/전체환자수 7218명), '12년 53%(3185명/6058명), '14년 56%(4034/7262명)로 꾸준히 늘고 있다.

교육은 학교장은 주요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 사례별 예방법, 영양(교)사는 학교급식 현장에서 필요한 위생 중점관리사항을 중심으로 구분해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청결한 주방 환경 유지 등 학교급식 준수사항과 개학시기 식품안전관리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원인조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게 된다.

이번에 처음 실시되는 대대적인 식중독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올해부터 모든 학교급식 시설에 대한 위생점검 실시, 식중독 발생 이력 학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식중독예방 특별교육을 통해 신학기 시작 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를 원년으로 삼아 급식안전 관리에 보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학교급식 식중독예방 특별교육 일정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