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균 잔존 가능성… 푹 익혀 섭취 권장
달걀을 고를 때는 포장 뒷면에 적혀있는 달걀 포장일자를 확인해 가장 최근의 것을 선택한다.
또한, 달걀에도 살모넬라 식중독 균이 있기 때문에 균열이 없는 매끈한 껍질에 냉장 보관된 것을 골라야 한다.
캐나다 연방보건부에 따르면 달걀은 구입한지 2시간 이내에 냉장고에서 온도가 가장 낮은 곳에 달걀판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달걀판째로 보관하면 달걀이 깨지지 않도록 보호해주며 냄새를 차단하는 역할도 한다.
이에 따라 단체급식 관계자는 식재료 검수 후 달걀을 바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또한, 달걀 메뉴를 안전하게 먹으려면 반드시 푹 익히고 조리 후 바로 먹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단체급식 조리사는 날달걀로 만든 반죽이나 튀김옷을 아직 가열조리하지 않았다면 살모넬라균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가열 전까지 먹지 않는 게 좋다.
또한, 날달걀을 만지기 전후에는 세균 오염을 줄이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그릇, 도마, 조리대를 비누칠하고 따뜻한 물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 조리 과정(70℃ 3분 이상 가열)에서 거의 사라진다”며 “하지만 달걀을 완전히 가열하지 않으면 살모넬라균이 살아남아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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