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국 최대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성남시, 전국 최대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 편집팀
  • 승인 2015.01.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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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식품·현미 등 우수 농산물 차액 3월부터 전액 지원

 

▲ 성남 구미초등학교 학생들이 친환경 학교급식을 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_성남교육지원청>

성남시는 학교급식에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쓸 경우 일반 농산물 구매비와 차액 전액 보전을 통해 오는 3월부터 ‘친환경 학교 밥상’ 지원에 나선다.

성남시는 지난 23일 시청 탄천관에서 성남시의회 김해숙 의원, 성남교육지원청 정종민 교수학습국장, 성남교육희망네트워크 양미화 위원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과 교육 복지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올해 학교급식지원 예산 302억 4000만 원 가운데 49억 65만 원을 ‘친환경 우수농산물 차액 지원비’로 책정했다. 친환경 농산물의 차액 지원 비율은 종전 30%에서 일반 농산물과의 가격차인 33%, 가공식품은 20%에서 30%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와 같은 차액 지원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로 성남시내 모든 초등학교 69곳(4만 8500명)·중학교 46곳(3만 500명), 특수학교 2곳(43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또 그동안 잡곡으로 분류돼 30%만 지원하던 친환경 현미를 쌀로 분류해 정부미 구매비와 차액 전액을 지원한다. 친환경 쌀 차액 지원비는 모든 고등학교 35곳(3만 6800명)을 대상으로 7억 9423만 원을 책정했다.

무상 급식은 성남지역의 모든 유치원(79곳, 만3·4·5세 8969명)과 초·중학교에서 이뤄진다. 성남시가 지원하는 예산은 245억 4570만 원이다.

이와 함께 성남시는 친환경 급식재료를 공급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2013년 11월 성남농산물유통센터 내에 설립)의 검수 기능을 강화해 품질 좋고 안전성이 입증된 친환경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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