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돼지고기 편육을 오동통한 새우가 듬뿍 들어간 맛깔 나는 새우젓에 푹 찍어 한 입 먹으면 쌀쌀함이 감도는 가을날에 환상적이다. 별미 요리뿐만 아니라 각종 찌개나 요리에서 맛을 내는 새우젓, 광천에서 싱싱한 새우젓 축제가 벌어진다.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지방질의 공급원이기도 한 새우젓은 영양이 풍부하고 입맛을 돋는데 그만이다.광천읍사무소 관계자는 “광천 새우젓의 비결은 인근 옹암리 포구(독배)에 무수히 뚫려 있는 토굴에 있다”며 “전남 목포, 강화도 등 서해 도서에서 잡힌 새우를 13~14℃의 자연온도가 유지되는 토굴에 넣어 3~4개월간 저장, 숙성시켜 만들어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체험행사로는 ‘바닷물절임 김치담그기’ ‘재래맛 김주먹밥 만들기’ 참가자가 직접 용기에 담아가는 ‘토굴새우젓 담아가기’ 등 젓갈만큼이나 맛깔스럽다. 토굴(햄, 새우젓), 재래맛김 전시 및 시식 등 먹을거리도 풍부해 축제를 한층 다채롭게 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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