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맛있는 수산물… 멸치‧해삼
지금 가장 맛있는 수산물… 멸치‧해삼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5.03.04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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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3월 어식백세 수산물 발표

해양수산부는 3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칼슘의 제왕’ 멸치와 ‘바다의 인삼’ 해삼을 선정했다.
 

멸치, 버릴게 없는 칼슘왕

뼈째 먹는 대표적인 생선 멸치는 우수한 영양을 손쉽게 얻을 수 있어 단체급식에서 빠지지 않는 수산물 중 하나다. 특히 멸치는 단백질과 지질의 양이 많으며 라이신, 메티오신, 트립토판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또한 칼슘, 인,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고 어패류 중에서 칼슘이 가장 많다.


따라서 임산부나 성장기어린이, 노약자에게 유익하며 수산물 중에서는 정어리와 함께 핵산 함량 또한 가장 많다. 핵산은 단백질의 합성, 성장촉진, 에너지 생산 등을 조절하는 성분으로 보충해주면 좋다.

멸치는 잔뼈를 포함해 몸 전체를 먹기 때문에 생물의 한 개체가 지니는 영양분을 모두 전달 받을 수 있다. 영양학자들이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는 식생활을 권장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해삼, 바다의 인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대부분의 수산물이 산성인데 해삼은 보기 드믄 알칼리성 식품이다.

해삼은 영양성분상 수분이 90% 이상이고 주성분인 단백질은 4% 이내로 질적으로 보면 매우 우수한 수산식품이다. 효능이 인삼에 필적한다 해서 ‘바다의 인삼’으로 불린다.

특히 해삼의 연골에는 콘드로이틴이 들어 있어 내장보호와 피부노화를 예방하고 주독(酒毒)을 중화시켜 수산식품 가운데 최고의 강장제로 평가받는다. 이런 이유로 중국에서는 건해삼을 전복, 상어지느러미와 함께 3대 요리 중 하나로 꼽고 일본은 숭어, 성게젓과 3대 천하 별미로 알아준다.


한편 해삼은 표면 색깔에 따라 홍해삼, 청해삼, 흑해삼으로 구분되는데 맛은 홍해삼이 최고이며 가격도 청해삼에 비해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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