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강화에 좋은 색깔별 식품
면역력 강화에 좋은 색깔별 식품
  • 김수지 기자
  • 승인 2015.06.1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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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반점' 바나나… 노란 바나나보다 면역력 증강 8배

최근 메르스 바이러스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 전문가들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나 중장년층, 만성질환자의 경우 감염되면 위험하지만 건강한 사람들은 면역력이 높아 감기처럼 지나갈 확률이 크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식품은 색깔별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

노란색, 바나나·강황·현미
노란색 식품으로는 현미, 바나나, 양파, 강황, 보리 등이 있다. 현미에 함유된 아라비녹실란 성분은 면역증강 작용으로 암과 B형 간염 등 질환 치료에 많이 활용된다.

특히 검은 반점이 있는 바나나는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노란 바나나에 비해 최대 8배까지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또 양파는 ‘겔세친’ 성분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며 강황의 커큐민은 항산화제로 염증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 세균이나 바이러스 제거에 좋다.


녹황색, 시금치·브로콜리·파슬리
초록색 식품은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시금치, 케일, 파슬리, 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다. 야채는 섬유질과 비타민 A, B, C 외에 칼슘, 칼륨, 인, 철분, 망간 같은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유해물질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초록잎 채소에는 엽록소가 풍부해 소화관 작용을 촉진하고 해로운 환경 독소를 제거하며 간 기능을 돕는 효능이 있다.

보라색, 블루베리·포도·가지
보라색 과채인 블루베리, 포도, 가지에는 칼륨,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뿐 아니라 시력 저하나 망막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안토시아닌은 망막과 동공의 작용을 좋게 만들어 눈의 예민함을 줄여주고 안구의 피로와 뻑뻑함을 줄여준다.

흰색, 마늘·요구르트·율무
마늘, 요구르트, 선인장, 율무 등 흰색 식품도 면역력 강화에 좋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은 항바이러스 효능이 탁월하며 선인장에는 강력한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과 면역물질이 다량 들어있다.

율무 등 잡곡에는 몸에 저항력을 키우고 발암물질과 중금속,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 제철과일과 버섯도 면역력 강화에 좋다. 제철 과일과 야채는 땅속의 기운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고 약품처리가 적다.

봄에는 파릇한 봄나물, 여름에는 대표 과일인 수박, 참외, 복숭아, 자두를, 가을에는 사과, 고구마, 늙은 호박, 겨울에는 상큼한 귤, 석류, 배추와 무를 자주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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