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자 김치명인「100년 포기김치」시연
김순자 김치명인「100년 포기김치」시연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5.08.0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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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전서(是議全書) 김치 만드는 법 재현

김순자 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한성식품 대표)은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부천시 한옥마을 김순자명인 김치테마파크(원미구 상동)에서 우리 전통 김치인「100년 포기김치」를 시연할 계획이다.

김치 전문가 양성을 위한 김치산업 전문리더 교육과정에서 조선시대말 조리책자 시의전서(是議全書)에서 나오는 김치 내용을 바탕으로 한「100년 포기김치」담그는 법을 직접 시연‧재현하고 전문리더 과정 교육생들에게 우리 전통김치 맥을 전수해 주는 현장 조리실습을 진행한다.

「100년 포기김치」는 낙지, 소라, 전복, 잣, 밤, 청각 등 고급재료와 새우가루를 내어서 천연조미료로 사용하고 배즙과 꿀을 넣어서 단맛과 향기를 내는 것으로 단지에 넣을 때는 북어, 오이지와 무를 사용하여 김치를 담는 김순자 명인에 의해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전통적인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호평을 받는 김치다.

김순자 회장은“우리 김치가 2001년 코덱스 국제규격으로 채택되었고 2013년 12월 나눔의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적인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김치 종주국으로써 위상 정립을 위해 전통의 우리 김치 보존과 전수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한편 우리김치는 2006년 세계 5대 건강식품(헬스지)에 선정되어 세계인이 주시하는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마당에 우리 젊은 세대 주부들도 가정마다 매년 11월 김장철에 김치를 담그고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는 훈훈한 선조들의 미풍양속이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또 김치에는 다양한 채소류를 소재로 식이섬유소가 많아 장내 유익 미생물의 생육을 촉진하여 암발생률을 낮춰 주며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노화를 예방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요즈음과 같은 무더운 여름철에 자칫 피부세포의 손상에 대비하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로 피부 미인이 되기 위해 김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특히 현대의 바쁜 일상생활에서 고칼로리 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을 선호하는 젊은층에게 건강과 피부미용을 동시에 지켜주는 김치가 식탁에서 중요 메뉴로 자리를 차지하여 다반사로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김치인들의 열정적인 노력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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