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수산물, 민어·전복 선정
8월의 수산물, 민어·전복 선정
  • 임해니 기자
  • 승인 2015.08.0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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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고단백 민어와 원기회복에 좋은 전복을 8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했다.

여름철 생선인 민어는 어류 중에서도 소화흡수가 빨라 어린이들의 발육촉진에 좋으며 노인과 환자들의 기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맛이 담백하며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비타민, 칼륨, 인 등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민어의 부레는 보약의 재료로 쓰일 만큼 기력 회복에 좋아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좋은 보양식이며 부레의 주성분인 젤라틴은 피부 탄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전복은 고단백 저열량 식품으로 글리신·아르기닌 등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바다의 산삼’으로 불릴 만큼 원기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복을 쪄서 말리면 표면에 타우린 성분의 흰 가루가 생기는데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출 뿐 아니라 시력회복에 효과가 있다.

전복은 내장이 노란색과 녹색 두 종류가 있는데 암컷인 노란색 전복은 육질이 연하므로 죽이나 찜, 조림, 구이 등 익히는 조리에 적합하고 수컷인 녹색 전복은 암컷에 비해 모양은 작지만 몸이 오돌오돌하므로 회나 초무침 등 날 것으로 먹어야 제맛이다.

박성우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알려진 민어와 전복은 더운 날씨에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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