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애‧꽃벵이 소비 확대 방안 마련한다
고소애‧꽃벵이 소비 확대 방안 마련한다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5.08.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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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식용곤충 조리적용 전문가 워크숍’
▲ 고소애 소를 채운 두부선

식용곤충의 소비 확대를 위한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25일 서울 롯데호텔(소공점)에서 국내 곤충‧식품‧외식업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용곤충 조리적용 전문가 워크숍’을 연다.

이날 워크숍에 앞서 격려사를 통해 "식용곤충 시장의 확대를 위해 식용곤충에 대한 연구,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한 메뉴가 개발돼야 한다"고 전하고 '곤충 식품화를 위한 연구 현황과 전망’ ‘식용곤충 조리 적용’을 주제로 발표와 종합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또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와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를 재료로 경민대학교와 함께 개발한 다양한 메뉴를 시식하고 평가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날 선보이는 음식들은 ‘고소애 양념으로 구운 삼색떡꼬치’ ‘고소애 오색 잡채’ ‘꽃벵이 야생버섯 스프’ ‘꽃벵이와 고소애를 채운 페이스트리 파이’ 등 16종이다.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은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 받은 고소애와 꽃벵이의 산업적 이용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소비 확대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갈색거저리 애벌레와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에 대한 과학적 안전성 입증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을 받았다.

대국민 공모를 통해 갈색거저리 애벌레는 ‘고소애’로,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는 ‘꽃벵이’라는 애칭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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