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0년까지 초‧중생 4.1% 줄 것 예상
강원도, 2020년까지 초‧중생 4.1% 줄 것 예상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5.08.3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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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 인원 감축 편성… 작은학교 통폐합 급식 영향 주나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현재 12만6479명인 도내 초‧중학교 학생 수가 오는 2016년에 12만1214명으로 5265명(4.1%)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의 중장기 학생배정계획에 따르면 학생 수 감소가 2020년까지 5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초등학생은 내년에만 1320명 줄지만 교육부의 초등교원 감축(249명)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동결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의 경우 현재 학생 7만8410명 대비 2016년에는 1320명, 2017년 410명, 2018년 186명 감소가 예상된다. 2019년에는 312명 증가가 예상되나 이는 공동주택 개발 사업으로 유입 학생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상황으로 2020년에는 다시 1417명이 감소해 2015년 대비 총 3012명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학교는 현재 학생 4만8069명 대비 2016년 3945명, 2017년 2266명, 2018년 1293명, 2019년 1410명씩 감소가 예상된다. 다만 2020년에는 황금돼지해 출산 열풍으로 192명이 줄어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2015년과 견주어 총 9106명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내년도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춘천‧원주‧강릉시의 동지역은 30명에서 29명으로, 그 밖의 지역은 28명에서 26명으로 감축해 학급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춘매 행정과장은 “2020년까지 급격한 학생 감소가 교원정원 감축과 맞물리면서 작은학교 통폐합으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농·산·어촌 학교의 학생 수 유지와 아파트 밀집지역의 과대학급 해소에 초점을 맞춘 중·장기 학생배정계획을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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