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급식, 우럭·다슬기 어때요?
가을급식, 우럭·다슬기 어때요?
  • 임해니 기자
  • 승인 2015.09.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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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10월 어식백세 수산물 선정

 

▲ 사진 왼쪽부터 우럭(조피볼락), 다슬기.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10월 가을을 맞아 영양이 가득한 우럭(조피볼락)과 간 보호에 좋은 다슬기를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했다.

 

우럭(조피볼락)은 우리나라 대표 횟감생선으로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해 활어회 뿐 아니라 매운탕으로 인기가 높다. 또한 황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 향상과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예부터 임금님 수랏상에 올리는 생선으로 유명하다. 주로 횟감이나 매운탕으로 소비되지만 일부 지방에선 산모 보양식으로 쇠고기 대신 조피볼락을 넣어 끓인 미역국을 즐겨 먹기도 한다.

민물고둥인 다슬기는 소화에 도움이 되고 간을 보호한다고 알려졌다. 체력회복에 좋은 최고의 식재료로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다슬기탕을 보약 삼아 먹을 정도로 체력 회복 효과가 탁월하다. 단 다슬기는 민물에서 자라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들은 더운 성질의 오리, 홍삼과 함께 복용하는 게 좋다.

박성우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가을철 대비 맛도 좋고 영양이 풍부한 다슬기와 조피볼락으로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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