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하 강원교육청)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계획이 좌절됐다. 강원교육청이 2016년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하기로 하고 예산 47억원을 편성했다.
강원교육청은 예산을 편성했지만 급식 예산을 부담하기로 약속했던 강원도가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데다 강원교육청이 편성한 무상급식 예산도 결국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전액 삭감하면서 무상급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의회가 무상 급식 확대에 반대하는 데다 예산 편성의 한 축인 강원도마저 예산 편성을 거부하면서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정책은 재추진할 수 있는 동력마저 상실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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