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는 위탁 … 공공성 강화 기대
아산시농협조합공동법인이 아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해 온 아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내년부터는 아산시가 직접 관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아산교육지원청, 아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 아산원예농협과 지난 23일 아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의 관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산시에서는 올 상반기부터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관리기능은 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물류센터는 민간기관을 선정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아산시는 이와 관련 지난 9월 조례를 개정하고,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해 직영운영 계획안을 확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산시에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예산지원과 운영계획 수립, 식생활 교육 등 관리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산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에 지역농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와 각 학교간 계약체결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협조하고, 조공법인은 지역농산물 생산 및 공급관리, 아산원예농협은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각 학교에 식재료 공급을 전담할 예정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2016년부터 새롭게 재편되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학생, 영양(교)사 등 급식관계자에게 식생활교육을 확대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공급확대를 위해 생산자 조직을 육성하는 등 학교급식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운영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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