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학교 급식 농산물 구매협약을 통해 제주도와 친환경 급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 31일 체결한 ‘경기도-제주도 상생협력’의 후속조치다.
상생협력의 ‘학교급식 농산물 상호 공급 협력’ 과제에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급식 식자재 구매비용 4억5천100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자재는 내년 한 해 동안 경기도내 초·중·특수학교 1,609개교에 납품되며 학생 108만여명의 급식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경기도는 제주도와 ▲농산물 안정성 확보를 위한 농약잔류 검사 사전 실시 ▲도 농산물이 제주도 학교 급식으로 공급되는 물량증가 협조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에 경기 농산물 홍보 ▲제주 취항 비행기 기내 음식으로 한과·쌀과자 등 도 농산물 공급 등을 위한 방안도 협의했다.
이를 통해 제주도는 내년 1월 배, 쌀 등 경기도 농산물에 대한 구매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상생협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학교 급식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매년 교류를 늘려 도 농산물의 판로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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