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효과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 도입으로 지난해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이 2014년보다 절반이 감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이하 식약처)는 지난 ‘15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환자수가 1,989명으로 ‘14년 4,135명에 비해 52%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3년 평균 3,189명과 비교해도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은 식중독 발생 시 동일 식재료를 사용하는 모든 학교에 경보를 발령해 의심 식재료를 제외시켜 식중독 확산을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14년 10월 이후 전국의 모든 급식조달시스템을 사용하는 학교(11,047개교)에 구축했다.
식중독 발생 사전예측 정보는 지난 13년간(‘02∼’14) 식중독 발생현황을 분석한 것으로서 ‘15년 1월부터 매월 시도, 시군구, 관련협회에 식중독 발생 정보를 제공해 급식 관계자의 관심과 경각심을 높였다. 또 전국의 모든 초·중·고 학교의 교장과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특별교육을 연 2회 실시하고 모든 학교급식 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하였다.
식약처는 올해에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연계·분석한 식중독 예측지도 및 주의정보를 오는 3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지도·점검 및 학교관계자 특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학교급식 관계자에게 유용한 정보의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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