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굴요리 레시피
초간단 굴요리 레시피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6.01.14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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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즐길 수 있는 고소한 ‘굴전’ 한 입에 쏙! ‘굴 베이컨말이’

겨울철에 수확되는 굴은 통영이 가장 유명하며 충남 태안, 경남 거제에서도 수확되는 굴도 맛있기로 유명하다. 여름철 굴에는 독소가 있고, 산란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기 때문에 수확하지도 않고 먹지도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산란 시기를 거치고 나면 굴 속에 당류인 글리코겐의 축적이 시작되며, 겨울에 이 수치가 최고치에 달하여 굴 특유의 감칠맛을 높여준다.

굴은 아연, 칼슘, 비타민 등의 성분이 풍부해 영양가가 높기 때문에 건강을 해치기 쉬운 추운 겨울철 식탁에 오르는 단골 메뉴지만 요리에 서툰 사람들에게 굴을 활용한 요리는 해감 단계부터 완성하기까지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 고난이도 요리로 인식되기도 한다.

굴 요리가 다소 생소한 요리 초보들을 위한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에 간단한 방법으로 완성되는 초간단 굴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그릇 하나로 뚝딱 끝내는 고소한 굴전
 

▲ 굴전

재료 손질에 반죽에 부침까지 해야 하기에 전 요리는 복잡한 과정에 손이 많이 가는 요리다. 그러나 신선한 굴을 활용해 만드는 굴전은 별다른 요리 도구 필요 없이 10분 내에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매우 간단한 요리다. 빠른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도 반찬으로 즐길 수 있으며, 늦은 저녁 마땅한 간식이 없을 때 짧은 시간 내에 완성되는 영양만점 술안주로도 변신한다.

굴전 조리 방법은 간단하다. 굴을 연한 소금물에 담가 해감한 후 커다란 유리그릇을 준비해 굴을 넣는다. 굴에 충분히 묻을 수 있도록 부침가루를 넣고 부침가루와 굴을 잘 섞어준 후 굴을 한 쪽으로 밀어내고 달걀을 풀어낸다. 달궈진 프라이팬에 달걀 물을 묻혀낸 굴을 하나씩 넣으면 노릇노릇 잘 구워진 굴전이 완성된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굴 베이컨구이
 

▲ 굴베이컨말이

굴 특유의 향으로 인해 굴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이가 어린 아이일수록 굴 특유의 향과 비린 맛에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굴과 베이컨을 이용해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굴 베이컨구이는 맛과 영양 모두 만점으로 아이들도 좋아할 간식을 만들 수 있다.

굴, 베이컨, 마늘 3개의 재료로 간단한 3단계를 거쳐 굴 베이컨말이를 만들 수 있다. 첫째로, 마늘은 얇게 슬라이스로 썰고, 갓 공수한 굴은 소금물에 해감해 껍질을 제거해둔다. 그 다음 굴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베이컨으로 돌돌 말아 이쑤시개로 고정한다. 마지막으로 센 불에서 재빨리 구워내면 굴 베이컨구이가 완성된다. 완성된 요리에 후추를 적당량 뿌리고 레몬을 살짝 곁들이면 더욱 맛있는 굴 베이컨말이를 즐길 수 있다.

▶시원하고 칼칼한 풀무원 통영 굴짬뽕
 

▲ 통영굴짬뽕

따뜻하게 속을 달래주는 국물 굴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풀무원에서 출시한 통영 굴짬뽕을 요리해보자. 통영 굴짬뽕은 튀기지 않은 생라면을 사용해 기름지지 않은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통영 굴2마리를 수협에서 직접 구매해 통째로 갈아 넣어 기름진 일반 짬뽕과는 달리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통영 굴짬뽕은 5분 내외의 조리 시간이 소요되는 초간단 요리다. 일반 라면을 끓이듯 물이 끓으면 면, 분말스프, 건더기를 함께 넣고 4분 30초간 맛있게 끓인 후 불을 끄기 직전에 굴 원물 스프인 ‘먹기 전에 넣는 스프’를 넣으면 조리가 완성된다. 해감 후 살짝 익힌 통영 굴을 위에 얹어 함께 먹으면 굴의 맛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다.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사업부 박준경 PM은 “굴이 제철인 겨울을 맞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따라할 수 있는 굴요리가 주목을 받으며 겨울철 들어 통영 굴짬뽕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간단한 조리 방법으로 통영 앞바다의 진한 굴의 풍미를 통영 굴짬뽕으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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