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학교 위한 식자재 공동구매 추진
소규모 학교 위한 식자재 공동구매 추진
  • 연승우 기자
  • 승인 2016.01.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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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교육지원청 20개 공립학교 협약 체결

식수 인원이 적어 식자재 구매가 어려웠던 소규모 학교를 위한 공동구매가 추진된다.

경상남도 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애, 이하 의령지원청)은 지난 19일 2016학년도부터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를 추진하는 단설유치원, 초․중․공립고 및 특수학교 등 20개 학교의 식재료 공동구매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식재료 공동구매는 의령군 내 5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가 전체 20개 학교 중에 9개로 이 학교들끼리 공동구매를 추진했지만 물량이 적어 유찰이 되는 등 식자재 공급 기피가 빈번했다.
 

▲ 지난 19일 의령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식재료 공동구매 확대추진을 위한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개 학교가 공동구매에 참여함에 따라 식자재 공급 기피 현상을 해결하고 구매경쟁력 확보로 예산 절감과 계약의 투명성 확보 등 급식 계약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령지원청 식재료 공동구매는 작년까지 소규모학교 11개를 3개 권역으로 묶어서 추진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역 거점학교까지 참여하게 돼 4개 권역으로 새롭게 조정해 인근 학교끼리 식재료를 공동으로 공고해 계약하는 방식이다.

식자재 구매는 4개 권역 간의 자체 협의를 거쳤고 학교 개별적으로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기 때문에 협약을 맺은 19일을 기점으로 실제적인 공동구매 업무가 추진된다.


김영애 교육장은 “인근 학교가 함께 식재료를 구매함으로써 개별 학교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학교 당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웃 학교 모든 관계자가 이해와 협력으로 공립 급식학교가 100% 참여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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