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측지도' 나왔다
'식중독 예측지도' 나왔다
  • 김인규 기자
  • 승인 2016.03.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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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일부터 빅데이터 활용한 시스템 시범 서비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개발한 ‘식중독 예측지도’를 2일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범 서비스한다.

'식중독 예측지도'는 식중독 발생 정보, 기상‧환경‧진료정보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빅데이터를 융합해 누구나 알기 쉽게 지역별 발생 위험정보를 지도형태로 시각화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요 서비스는 시·군·구 단위로 당일 기준 2일 후까지의 식중독 발생 위험 정보를, 관심·주의·경고·위험 4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별 식중독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과 함께 제공한다.

관심 단계는 청색으로 표시하며 행동요령으로는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 손 씻기를 생활화 할 것을 권장한다.

녹색인 주의 단계는 식중독 발생가능성이 중간 단계로 조리음식은 중심부까지 75℃(어패류 85℃) 1분 이상 완전히 익히고 외부로 운반할 때는 가급적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여 10℃이하에서 보관․운반해야 한다.

경고단계는 황색으로 표시되며 조리도구는 세척, 소독 등을 거쳐 세균오염을 방지하고 유통기한, 보관방법 등을 확인, 음식물 조리-보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적색인 위험 단계는 식중독 발생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 단계에서는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특히 급식 종사원 등 관계자들은 관련 업무에서 즉시 배제해야 한다.

또 지난 식중독 발생 정보를 분석, 월별로 많이 발생한 시설과 원인균에 대한 정보, 실시간 기상정보 및 트위터·블로그 등 SNS 통계도 함께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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