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육공무직노조 파업, 학교급식 차질 이어져
충북 교육공무직노조 파업, 학교급식 차질 이어져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6.05.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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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릴레이 파업에 곳곳에서 급식 대신 빵·도시락 지급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 노조의 파업이 나흘째 계속되면서 지역내 학교에서 급식에 차질을 빚고 있다.

26일 충주와 음성, 증평 지역 40개 학교 153명의 교육공무직 노조원들이 릴레이 파업에 나서 충주 2곳, 음성 12곳 등 모두 14개 학교가 간편식이나 도시락으로 급식을 대체했다. 나머지 26개 학교에서는 교육실무사만 파업에 참가해 급식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충북지역은 파업 첫날부터 청주와 진천지역 16개 학교에 이어 전날에도 청주와 제천, 단양지역 8개 학교에서 급식을 빵과 우유, 도시락으로 대체한 바 있다.

교육공무직 노조는 충북교육청과 상여금 100만 원 인상과 급식비 징수 면제 등 임금 협상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자 지난 23일부터 지역별 릴레이 파업에 나섰다.

릴레이 파업은 오는 27일 보은·영동·옥천 지역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노조 관계자는 "도교육청과 27일 임금 협상을 재개한 후 결과에 따라 추가 파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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