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대명사는 오렌지? 천만에!
비타민C 대명사는 오렌지? 천만에!
  • 홍인표 기자
  • 승인 2016.06.03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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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70mg VS 망고 122mg

 

여름철 특히 필요한 비타민C는 햇볕에 그을려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고, 열사병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비타민C의 대명사인 오렌지 하나에는 보통 70㎎이 들어있다. 이런 오렌지보다 비타민C 함량이 높은 과일·채소를 알아봤다.

 

딸기 = 베리류 과일에 해당하는 딸기는 한 컵 당 비타민C 함유량이 85㎎이다. 혈당수치를 안정화하는 역할을 하는 망간 함유량 역시 높은 편이다. 단 농약이 가장 많이 묻어있는 농산물로 꼽히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파인애플 = 열대과일인 파인애플은 한 컵 당 79㎎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여타 다른 과일들과 달리 ‘브로멜라인’이라는 효소를 함유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 효소는 단백질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한다.

망고 = 망고는 한 개당 122㎎의 비타민C가 들어있다. 시력감퇴를 예방하고 망막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푸른빛으로부터 눈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는 항산화성분인 ‘제아잔틴’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양배추 = 양배추는 한 컵 당 75㎎의 비타민C가 들어있다. 양배추와 순무를 교배한 콜라비를 비롯한 대다수의 양배추종이 항암효과가 있는 영양성분 역시 함께 함유하고 있다.

키위 = 키위 2개당 비타민C 함량은 128㎎이다. 키위는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수치가 높아 잠들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앞당기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있다.

파프리카 = 녹색 파프리카는 95㎎, 크기가 큰 노란색 파프리카는 무려 341㎎의 비타민C가 들어있다. 반면 한 컵 분량에 45열량에 불과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효과가 있다.

브로콜리 = 익히지 않은 생 브로콜리의 꽃 부분만 썰어 한 컵 분량을 만들면 대략 81㎎의 비타민C가 들어있다. 뼈 건강을 지키고, 혈액 응고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K 역시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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