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친환경 먹거리 생산에서 유통관리 과정까지 학교급식 현장을 학부모에게 공개했다.
성남시의 역점시책인 친환경 학교급식이 아이들의 먹거리로 어떻게 공급하고 관리되고 있는지 학부모들이 직접 현장에서 체험을 통해 살펴보자는 취지다.
이날 학부모들은 학교급식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우학교에서 급식체험 및 잔반줄이기 실천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성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방문,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과 운영현황을 살폈다. 로컬푸드 친환경 농산물 공급처인 태평작목반도 방문해 친환경 농산물 재배과정을 돌아보고 생산농가와 소통의 장도 가졌다.
성남시는 오는 23일 농협성남유통센터 문화센터에서 초·중·특수·고교 영양(교)사 152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의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친환경 농산물의 이해와 영양 식생활 개선 등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한다.
신경순 성남시 교육청소년과장은 "학교급식의 실질적 주체인 학부모와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통해 친환경 학교급식의 신뢰도 향상이 기대된다"며 "학교 급식 전 과정을 공개해 안전한 학교급식을 책임지는 신뢰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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