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미식 시범학교'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저염미식 시범학교'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 김수현 기자
  • 승인 2016.07.14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미리 교수(유성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사)식생활교육대전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지난 7일 ‘2016 대전광역시 건강음식 보급 및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저염미식 시범학교’ 운영을 위해 대전권 초등학교 4개교 학교장 및 운영관계자, 담당자인 영양(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저염미식 시범학교로 선정된 대전삼천초등학교(학교장 최은석, 영양교사 이재학), 대전양지초등학교(학교장 김용신, 영양교사 윤영선), 대전화정초등학교(학교장 박종용, 영양교사 권영희), 회덕초등학교(학교장 봉인순, 영양사 김행기)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거친 후 7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인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저염미식 시범학교에서는 ▲저염미식서 레시피 51종(소스 7종, 단품메뉴 28종, 세트메뉴 16종) 학교급식 효율적 적용 ▲학생·학부모 대상 나트륨 저감화 교육 및 저염미식서 레시피 활용한 요리실습 ▲조리종사자 대상 저염미식서 나트륨 줄인 육수 및 양념장 만들기 및 레시피의 학교 급식 적용을 위한 요리실습 ▲짠맛 미각테스트를 통한 영양상담 ▲대상별 교육을 위한 교안, PPT자료, 패널, 활동지, 가정통신문 등 교육매체 개발 ▲저염미식 실천 가족밥상 인증샷 대회 ▲건강음식 보급 실천을 위한 염도 및 음식 잔반량 측정 ▲교육 전·후 효과분석을 위한 설문조사의 내용으로 운영하게 된다.

김미리 교수는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비만,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등 생활습관병이 증가하고 있으며 1일 나트륨 섭취량이 4878mg으로 세계보건기구 (WHO) 나트륨 권장량(2000mg/일)에 비해 2.3배 이상 섭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체 의무급식이 이뤄지는 초등학교 대상의 저염미식 레시피 보급 및 육성을 통해 미각이 형성되는 유년기의 짠맛에 대한 예민도를 높여 싱겁게 먹는 습관이 평생 유지되도록 싱겁게 먹기 식생활을 정착해야 한다"며 "이번 저염미식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아이들,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건강음식에 대한 바른 이해와 실천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