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보양식? ‘물’
최고의 보양식? ‘물’
  • 홍인표 기자
  • 승인 2016.08.0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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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1일 권장량 1.5~2ℓ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어떤 보양식보다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물은 하루에 어느 정도 먹는 게 좋을까.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은 1.5~2ℓ(200㎖ 용량 기준 8~10잔)이다.

전문가들은 “물은 입안의 갈증이 사라질 정도로 최소 1.6ℓ 이상 마시는 것이 좋다”며 “운동을 하거나 날씨가 더워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설사를 하여 수분 손실이 많은 경우에는 그만큼 더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한다.

덧붙여 용존산소량이 많고 미네랄이 풍부한 ‘좋은 물’을 섭취하라고 조언한다.

용존산소량은 물 안에 함유된 산소량을 말하는 것으로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또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물은 좋은 맛을 내기도 한다.

하지만 물을 너무 많이 마셔도 큰 문제를 일으킨다. 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의 전해질과 나트륨 성분을 낮춰 저나트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 경우 온몸의 세포가 물에 불은 상태가 되어 두통이 생기고, 피곤해지며, 정신도 혼미해질 수 있다. 짜게 먹으면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경우는 더 문제다.

나트륨(소금)은 수분을 붙잡는 성질이 있어, 쓸데없는 수분이 몸에 과도하게 축적되기 때문에 살이 찌고 부종이 생길 수 있다.

한편 사람 체중의 60%, 뇌와 근육의 75%, 연골의 80%, 혈액의 94%가 수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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