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체험 기회 제공… 다문화가정 10개팀 참여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완석)은 1일 롯데백화점(본점)에서 지역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즐거운 추석-송편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롯데백화점(본점) 문화센터는 중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 후원기관으로 지난해에는 다문화가정과 함께 ‘설맞이 떡 만들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10개팀 다문화 학생 및 학부모는 한 해 동안 농사지은 햇곡식으로 콩·팥·밤 등의 소를 넣은 송편을 만들며 한국의 추석과 자국의 추수감사절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편 빚기에는 전통병과·우리떡 연구가인 양서정 씨가 함께 했다.
중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가족끼리 정을 나눌 뿐 아니라 이웃·친구들과 함께 송편을 나누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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