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즐거운 추석-송편 만들기’ 열려
다문화가정 ‘즐거운 추석-송편 만들기’ 열려
  • 김수현 기자
  • 승인 2016.09.01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문화 체험 기회 제공… 다문화가정 10개팀 참여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완석)은 1일 롯데백화점(본점)에서 지역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즐거운 추석-송편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평생교육 참여를 통해 다른 가족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롯데백화점(본점) 문화센터는 중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 후원기관으로 지난해에는 다문화가정과 함께 ‘설맞이 떡 만들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10개팀 다문화 학생 및 학부모는 한 해 동안 농사지은 햇곡식으로 콩·팥·밤 등의 소를 넣은 송편을 만들며 한국의 추석과 자국의 추수감사절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편 빚기에는 전통병과·우리떡 연구가인 양서정 씨가 함께 했다.

중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가족끼리 정을 나눌 뿐 아니라 이웃·친구들과 함께 송편을 나누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