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 맞아 ‘맞춤 영양죽’ 제안
노인의 날 맞아 ‘맞춤 영양죽’ 제안
  • 홍인표 기자
  • 승인 2016.10.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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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노인의 30% 이상이 인, 철, 티아민을 제외하고 영양소 섭취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 섭취 부족은 80.8%인 반면 나트륨 섭취량은 충분 섭취량의 약 2.5배 높았다.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농촌진흥청에서 노년계층을 위한 맞춤영양 죽을 추천했다.

우선 타락죽으로 잘 알려진 ‘우유죽’은 조선시대의 일부 상류 가정이나 궁중에서 먹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 그릇의 열량은 269Kcal이며 주재료인 우유(200ml 기준)에 칼슘 210mg이 들어있어 노인영양섭취 기준의 30%를 섭취할 수 있다. 우유를 쌀과 함께 먹으면 생우유를 마실 때 나타나는 유당불내증도 완화된다.

홍두깨살과 각색의 채소류를 넣은 ‘보석죽’은 지방이 적으면서 살코기가 많은 부위로 소고기의 홍두깨살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단백질과 칼슘 등을 함유한 홍두깨살에 비타민 A, C가 풍부한 당근과 파프리카를 곁들여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우유죽

 - 재료:쌀 1컵(160g), 우유 3컵(600ml), 물 3컵(600ml), 소금, 설탕 약간

1. 쌀을 깨끗이 씻어서 물에 1시간 이상 담가 불린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믹서기에 불린 쌀과 물 1컵을 넣고 곱게 간다.

3. ②를 체에 걸러 남은 찌꺼기는 버린다.

4. 냄비에 곱게 간 쌀을 넣고 물 2컵을 부어 주걱으로 저어가면서 끓인다.

5. 쌀이 퍼지면 주걱으로 저어가며 우유를 조금씩 넣어 끓인다.

기호에 맞게 소금과 설탕으로 간한다.

 

 

 

 

 

 

 

 

 

 

 

◆보석죽

 - 재료:멥쌀 1컵, 홍두깨살, 채소류(당근, 브로콜리, 파프리카) 각각 30g, 구운 김 10g, 깨소금 1 작은술, 참기름 3 큰술, 물 7컵, 소금, 국간장 약간

 - 고기양념장:간장 1 작은술, 참기름 1 큰술, 다진 파 1/2 작은술, 다진 마늘 1/4 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1. 쌀을 불리고, 고기는 다져 고기양념장으로 밑간한 후 야채는 볶아 낸다.

2.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양념한 쇠고기를 볶다가 불린 쌀을 넣고 볶은 뒤 분량의 물을 부어 끓인다.

3. 구운 김과 통깨를 고명으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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