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달 28일 학교 급식에 쌀국수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교 급식에 사용될 쌀국수는 지난해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연구· 개발한 밀가루가 전혀 첨가되지 않은 ‘최초의 쌀국수’다. 도는 쌀국수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3월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쌀국수 시식회가 호응이 높았다고 전했다. 도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 6학년생 120명 중 92%가 쌀국수가 ‘괜찮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또 컵라면과 비교할 때 ‘쌀국수가 더 좋다’는 응답도 70%를 넘겼다. 따라서도는 ‘쌀국수 학교 급식’을 적극 요청한 대구·경북지역 초등학교 4곳을 대상으로 시범 시식을 추진하고 앞으로 각 학교의 의견을 수렴해 ‘쌀국수 학교 급식’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