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건강 위한 '어르신 달걀 요리교실' 열려
노인건강 위한 '어르신 달걀 요리교실' 열려
  • 홍인표 기자
  • 승인 2016.10.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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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자조금, 치매 예방에 좋은 달걀냉채·달걀두부새우젓볶음 만들어
▲ 지난 18일 서울 강동구 강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어르신 달걀 요리교실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달걀냉채, 달걀두부새우젓볶음을 만들어 보고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 18일 서울 강동구 강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 건강증진을 위한 ‘어르신 계란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어르신 계란 요리교실’은 노인 건강에 좋은 필수 영양소를 지닌 달걀의 영양학적 우수성에 대해 알아보고 집에서 직접 손쉽게 해 먹을 수 있는 달걀 요리를 만들어 보는 행사다.

계란자조금은 지난해부터 서울 및 경기권 내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 달걀 요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1부는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오진아 이사가 ‘노인 건강에 좋은 달걀’을 주제로 달걀의 영양적 가치와 노인 질병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달걀의 효능을 강의했다.
오진아 이사는 "달걀은 암 예방에 좋은 포스비틴, 노화예방에 좋은 비타민 A,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칼슘 등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각종 영양소가 가득한 보양식"이라며 "달걀을 일주일에 3개 이상 먹은 사람과 안 먹은 사람을 비교했을 때 달걀을 먹은 사람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률이 반으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2부에서는 어르신들이 2인 1조로 직접 달걀 요리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근육 합성을 자극해 노인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오메가-3가 가득한 들깨를 넣어 만든 새콤달콤한 ‘달걀냉채’와 뇌기능 향상에 좋은 콜린이 풍부한 두부를 넣어 반찬용으로 좋은 ‘달걀두부새우젓볶음’을 만들었다.

요리교실에 참가한 박세령(77) 씨는 "평소 집에서 해먹는 달걀 요리는 달걀후라이, 달걀말이 정도"라며 "달걀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건강식품이라고 하니 가족들한테 오늘 배운 새로운 달걀 요리를 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란자조금 관계자는 "최근 영국영양협회 노인전문가 앨리슨 스미스도 영국지역사회간호저널을 통해 달걀에는 노인의 근감소증 예방을 돕는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D, 오메가-3 지방, 셀레늄이 모두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강조했다"며 "삼시세끼 꾸준히 달걀을 섭취하면 노인 근감소증과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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