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 에그명태플랑·에그노미야끼 등 이색 계란요리 눈길
다양한 단체급식용 계란요리로 실력을 겨루는 '제6회 계란요리 경연대회'에서 '마파계란덮밥&계란새우샌드튀김'이 대상을 받았다.
올해 열린 ‘제6회 계란요리 경연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단체급식에 적용 가능한 계란요리’를 주제로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15팀이 참가해 계란요리 실력을 뽐냈다. 참가자들은 에그명태플랑, 에그노미야끼, 에그번버거 등 이름만큼이나 색다르고 맛있는 계란요리를 선보였다.
단체급식이 가능한 계란요리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는 레시피의 창의성과 단체급식에서의 적용 가능 여부 등이 평가됐다. 본선 경연에서는 대한영양사협회 강선미 부회장,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영기 위원장, 이경희 대의원, 아워홈 이충근 조리감이 심사위원으로 함께 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체 급식에서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계란요리 레시피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우수 작품들은 단체급식 영양사, 조리사 등 급식관계자에게 전달해 더 많은 계란 소비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은 ‘마파계란덮밥&계란새우샌드튀김’을 만든 최은영(36‧인천 남동구), 김민우(37) 부부가 차지했다.
마파계란덮밥은 마파두부의 두부 대신 큐브 모양으로 튀긴 계란을 더한 덮밥 요리로 새우젓으로 간을 해 맛을 더했다. 계란새우샌드튀김은 계란 지단에 다진 새우를 붙인 후 계란 옷을 입혀 튀겨낸 요리다. 대상팀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자인 최은영 씨는 "계란은 최고의 식재료로 풍부한 영양가를 자랑한다"며 "아이들에게 더 건강하고 맛있는 계란요리를 먹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쉽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도 맛있는 계란덮밥 요리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계란페스티벌은 계란 산업의 가치를 알리고 계란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세계 유일의 계란 축제다. 20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제5회 계란페스티벌’은 ‘깨우다–즐기다-삼키다’라는 3가지 테마로 알차게 진행됐다고 계란자조금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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