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에 ‘볼트’가 나왔다?
학교급식에 ‘볼트’가 나왔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6.11.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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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기 밥솥 뚜껑·릴호스 등 관리필요

지난달 경기지역 학교급식에서 사마귀·배추벌레등 이물질이 나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에 따르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학교급식 이물질 신고는 10건으로 일부는 사마귀 등 실제 이물질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경기교육청은 닭갈비 요리양념이 묻은 사마귀는 죽은 상태로, 사체가 온전한 점으로 미뤄 조리과정이 아닌 배식과정 중 들어간 것으로 파악했다.

해당 고등학교는 배식이 이뤄지는 학생식당 방충시설을 보수하고 식자재 검수, 배식 모니터링 등을 강화토록 조치했다.

한편 지난 5월 경기지역 학교급식의 밥에서 볼트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타 지역의 영양교사는 취사기 밥솥 뚜껑 손잡이 관리를 당부했다.

그는 “급식 도중 볼트가 발견되는 경우는 거의 밥솥 뚜껑 손잡이를 고정하기 위한 볼트가 헐거워져서 밥속으로 빠질 수 있다”며 “취사 전과 취사 후 뚜껑을 열고나서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교 영양사는 “릴호스 개폐부분 볼트가 풀려서 밥솥으로 들어간 경험이 있다”며 평소 기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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