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안좋은 '트랜스지방' 다량 함유한 식품 5가지
건강 안좋은 '트랜스지방' 다량 함유한 식품 5가지
  • 홍인표 기자
  • 승인 2016.12.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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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터넷매체 내츄럴뉴스닷컴은 트랜스지방을 많이 함유한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트랜스지방은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등 성인병의 주범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트랜스지방이 피부 노화와 지방간, 혈관 독성까지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마가린=식물성 기름의 고체 형태인 마가린은 버터보다 건강에 좋은 대체품으로 1960년~70년대 대량 생산됐다. 그러나 마가린은 경화유가 기본으로 트랜스지방을 다량으로 섭취하게 된다. 경화유는 액체 상태의 불포화 지방산에 수소를 첨가해 고체 상태의 포화 지방산으로 만든 기름이다.


미국심장협회(AHA)는 하루 트랜스지방으로부터 나오는 열량이 총 섭취 열량의 1%를 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트랜스지방 2g 정도로 티스푼 1개 분량의 마가린에는 트랜스지방이 2g 들어있다.

쇼트닝=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 사용되는 식품 가공용 원료인 쇼트닝은 부분 경화유로 가득 차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식품 30g당 트랜스지방 함량이 0.5g 이하일 경우 ‘트랜스지방 제로’로 표기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트랜스지방 제로라고 표시된 식품도 쇼트닝 등을 사용한 것은 많이 먹으면 트랜스지방을 기준 이상 섭취할 수 있다.

빵과 쿠키=케이크나 쿠키, 머핀, 도넛 등 가공 음식과 패스트푸드, 스낵류에는 트랜스지방을 함유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트랜스지방은 맛과 질감을 향상시키고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게 한다.

튀기거나 반죽한 식품=레스토랑에서는 튀김 기름으로 맛이 잘 변하지 않는 부분 경화유를 선호한다. 양파튀김은 트랜스지방 30g, 닭고기 파이는 14g, 해시브라운 13g이 들어있다.

커피 크림=커피 크림은 잘 알려지지 않은 트랜스지방의 원천이다. 트랜스지방 제로를 표방하는 커피믹스 등에도 라벨 위쪽에 보면 경화유가 들어있다는 표식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크림이 든 커피를 많이 마시다보면 트랜스지방 섭취량이 훌쩍 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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