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생 불량업체 29곳 적발
서울시, 위생 불량업체 29곳 적발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7.03.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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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기준 어기고 김밥 및 도시락 판매해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김밥 및 도시락을 판매한 업체 29곳이 서울시에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8명, 자치구 공무원 32명 등 총 80명을 24개 점검반으로 구성해 김밥 및 도시락 판매업소 총 122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위생모 착용 및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여부, 식품취급시설 내부 청결 관리 여부, 기계‧기구 및 음식기 사용 후 세척‧살균 여부, 남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의 내용 위주로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원산지 표시 미비 6곳, 위생 기준 위반 1건, 영업주‧종사자 건강진단 미필 12건 등 총 29건이 적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식품위생법 및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관할 자치구에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개정법에 따른 원산지 표시 실태가 가장 열악했다”며 “위생지도를 비롯해 점검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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