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 모여 ‘폐기물의 안전한 재활용’ 논의
국내외 전문가 모여 ‘폐기물의 안전한 재활용’ 논의
  • 우리 기자
  • 승인 2017.04.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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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폐기물 재활용 환경성평가 국제 워크숍’ 개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폐기물 재활용 환경성평가 국제 워크숍’을 지난달 31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난해 7월부터 도입된 ‘폐기물 재활용 환경성평가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독일, 일본 등 폐기물 환경성평가의 핵심적인 위치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비롯해 국내 정부와 관련 산업처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해 관련 연구결과와 정책 정보를 공유했다.

‘폐기물 재활용 환경성평가제도’란 폐기물이 토양과 직접 접촉하는 매체접촉형 재활용이거나, 폐기물 재활용의 원칙 및 기준 등이 설정되지 못한 신규 재활용에 대해 개별 사업별로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위해성을 예측·평가한 후 안전한 경우 이를 승인하는 제도다.

먼저 환경부가 ‘국내 재활용 제도의 개정 배경과 평가체계’, ‘환경성평가기관 지정 및 관리’에 대해 소개했고 독일의 베른트 수쎄트 교수가 독일의 재활용 관리 규정과 향후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네덜란드 안드레 조메덴 박사와 일본 사카나쿠라 히로후미 박사가 건축골재로 활용되는 폐기물 관리에 대해, 호주정부에서 재활용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실비아 블랙 박사가 적토, 석고 등 산업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논의되는 유용성 및 환경적 우려에 대해 공유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김기헌 자원순환연구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의 관련 기관이 재활용 환경성평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에 초청된 연사들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제도 정착에 관심이 많아 향후 공동연구, 인적교류 등 협력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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