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편리성 높인 '간편밥' 눈길
가성비·편리성 높인 '간편밥' 눈길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7.05.16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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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토핑 올려 든든한 한끼… 포장은 간편하게

1인 가구 증가와 경기 불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실속 메뉴 간편밥이 뜨고 있다. 간편밥은 지난 해를 강타한 가성비 트렌드에 혼밥족 열기로 인기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외식 및 식품업계는 트렌드에 맞춰 가성비를 극대화한 간편밥 메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죠스밥

죠스떡볶이가 지난 3월 출시한 ‘죠스밥’은 간편성을 살린 컵밥 메뉴다. 

 

‘죠스밥’은 죠스떡볶이에서 처음 내놓은 밥 메뉴로 자체 개발한 청양고추볶음밥에 쫄깃한 식감의 런천미트 튀김이 들어가 매콤함과 짭짤한 맛이 특징이다. 간단한 식사를 즐기려는 1인 고객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치킨 전문브랜드 KFC는 치킨과 밥으로 한 끼를 든든히 즐길 수 있는 신메뉴 ‘KFC 치밥’ 2종을 출시, 현재 하루 1만개씩 팔릴 정도로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KFC 치밥은 직접 우리쌀로 지은 밥 위에 치킨, 볶은 김치, 데리야끼 소스 등 다양한 토핑을 얹은
메뉴로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 없는 푸짐한 양이 특징이다.

식품 브랜드에서도 간편밥 제품인 컵밥 출시가 활발하다. 오뚜기는 지난 해 맛과 편리함을 높인 ‘맛있는 오뚜기 컵밥’을 출시해 혼밥족과 바쁜 현대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맛있는 오뚜기 컵밥’은 큼직하고 푸짐한 건더기로 한 끼 식사에 적당하도록 만들었으며 각 메뉴 별로 고유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제품을 다양화했다.

현재 김치참치덮밥과 제육덮밥 등 기존 제품에 쇠고기미역국밥, 북어해장국밥, 양송이비프카레밥 등을 추가로 출시해 총 13종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1인 고객이 늘어나는 사회적 현상으로 간편밥이 선호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며 "컵밥류와 같은 간편밥 메뉴는 밥과 함께 토핑이 들어가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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