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김 수출 입찰·상담 역대 최고 계약실적 달성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난 17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對일본 김 수출 입찰·상담회(이하 입찰·상담회)’에서 438억 원(김 5억2500만 장) 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돼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입찰·상담회에서는 최근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한국 김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일본 측 수입업체 30개사가 참석했으며 계약 실적은 작년(264억 원)에 비해 66%나 상승한 43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몇 년 간의 입찰·상담회 계약 실적과 대일본 총 수출액 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예상할 때 올해 대일본 김 수출액은 작년 수출액(877억 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에서는 김 생산자 감소로 자국산 김 가격이 상승(’15년 12엔/장 → ’16년 14엔/장)하면서 가격경쟁력이 높고 품질 좋은 한국산 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대일본 김 수출이 앞으로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임지현 해양수산부 통상무역협력과장은 "더 많은 업체들이 입찰·상담회에 참여하도록 관련 지원과 홍보에 힘쓰겠다"며 "일본 등 주요국과의 통상 협상 진행시 김 등 우리 수산물의 수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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