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39% 여름 발생… 단체급식 특히 주의해야
식중독, 39% 여름 발생… 단체급식 특히 주의해야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06.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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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어패류 취급업소 111곳 식중독 예방 점검

순천시는 이른 무더위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식품접객업소 중 어패류 취급업소의 식중독 예방 점검과 컨설팅을 7월중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식중독 선제적 예방관리 차원에서 식품위생감시원 5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명이 합동으로 5개반을 편성해 어패류 취급업소 111곳에 대해 위생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질병예방담당 직원들이 칼·도마, 수족관수를 수거해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사를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6월 중 면역력이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등 집중관리업체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했으며 학교 급식소에 대해서도 72곳 합동점검·자체점검·컨설팅을 통해 집단급식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순천시보건소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철저한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적인 식중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5년 평균 식중독 환자수의 39%가 여름철(6~8월)에 발생했고 환자수도 2015년 5981명에서 2016년 7162명으로 20% 증가했다.

시설별로는 학교급식소, 음식점, 기타 집단급식소 순이고 주요 원인 식품은 채소류와 육류가 많았으며 원인균은 병원성대장균, 노로바이러스, 퍼프린젠스 순으로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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