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우유급식 입찰시 담합? 검찰 수사
서울우유, 우유급식 입찰시 담합? 검찰 수사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7.07.09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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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시스템에서 입찰시 지인 동원해 입찰 참여 지시 의심

서울우유가 학교우유급식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8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공정거래법상 담합 혐의로 서울우유 대리점주 등 관계자들을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기지역 학교 우유급식 입찰 과정에서 낙찰 확률을 높이기 위해 대리점 업주들을 동원, 지역과 관계없이 입찰에 참여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지역 학교 우유급식은 적정가격 범위에서 무작위로 낙찰가를 정하는 ‘제한적 최저가 입찰제’로 업체를 선정한다. 응찰건수가 많을수록 낙찰확률은 올라가기 때문에 일명 ‘로또입찰’이라고 통칭되기도 한다.

검찰은 서울우유가 이런 점을 악용하기 위해 대리점을 최대한 동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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