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 고구마·곶감, CODEX 세계규격화 계획 승인
건조 고구마·곶감, CODEX 세계규격화 계획 승인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7.07.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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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전통식품 품질 및 안전성 등 국제적 확인”

 

▲ 건조고구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40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us)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건조 고구마 및 곶감(건조 감)의 신규규격 개발, 고추장의 세계규격 전환 계획이 신규 사업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CODEX는 소비자 건강보호 및 식품의 공정한 무역을 보장할 목적으로 FAO와 WHO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식품규격위원회로, CODEX 규격은 회원국에 대한 권고기준이나 국제교역 분쟁 발생시 분쟁해결 기준으로 작용한다.

최근 국내에서 건조 고구마 및 곶감(건조 감)의 국내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수출량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 2009년 CODEX 아시아지역규격으로 등재된 고추장도 등재 이후 매년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전통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및 한국식품연구원과 협력해 이번 총회에 건조 고구마 및 곶감(건조 감)의 신규규격 개발, 고추장의 세계규격 전환 신규 계획을 제안해 승인을 받았다.
동 규격은 향후 CODEX 하부조직인 ‘가공 과일 및 채소류 분과위원회’에서 규격화 논의 후 총회의 승인을 통해 CODEX에 등재될 예정이며 고추장은 2~3년, 건조 고구마 및 곶감(건조 감)은 3~5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CODEX 총회에서 건조 고구마 및 곶감(건조 감) 신규규격 개발, 고추장 세계규격 전환 계획 승인을 통해 우리 전통식품의 품질과 안전성 등을 국제적으로 확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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